상징마크·캐릭터 디자인 선호도 및 기존 구조·구화·구목 사용 여부 조사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중구와 동구가 통합 출범을 앞둔 ‘제물포구’의 정체성을 상징할 마크와 캐릭터 개발을 위해 주민 의견을 직접 묻는다.

양 구는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제물포구 상징물 개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https://m.site.naver.com/1ULAR)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징물 디자인 선호도와 기존의 구조·구화·구목의 유지 여부 등을 조사한다.

중구와 동구는 지난 6월부터 상징물(CI) 및 캐릭터 개발 용역을 진행 중으로, 주민 인식 조사와 소통단 토론, 다수의 보고회를 거쳐 후보 디자인(안) 3종을 확정했다. 설문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은 추후 ‘제물포구 상징물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상징물은 제물포구의 역사와 지역성을 반영한 도시 아이덴티티로, 향후 각종 행정문서와 홍보물, 표지판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중·동구 관계자는 “제물포구 상징물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새롭게 출범할 구의 상징적 얼굴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제물포구의 미래 이미지를 함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인천 중구청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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