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로 부터 감사패 수여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서구청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은 경찰관이 화제다. 주인공은 인천서부경찰서 형사팀장 최창배 경감이다.
지난 10월 2일 오후 1시 15분경, 인천 서구청역 1번 출구 ES 7호기(지상)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승객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에스컬레이터를 먼저 올라가던 최 경감은 뒤에서 들려온 소리에 즉시 뒤를 돌아보며 상황을 파악하고, 쓰러진 승객에게 신속히 달려가 구호활동을 펼쳤다.
그는 부상자의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역사 직원이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를 인계받을 때까지 최 경감은 부상자의 곁을 지키며 심신 안정을 도왔다.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같은 공로로 인천교통공사는 최창배 형사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순간적인 사고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경찰관의 책임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직자의 모범이 될 만한 사례”라고 전했다.
최 경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시민의 안전이 곧 경찰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