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길 곳 없는 체납재산”… 4년간 456억 원 회수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광역시가 체납징수 전담조직 ‘오메가(Ω) 추적징수반’을 통해 지난 4년간 456억 원의 세금을 회수하며 ‘조세정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인천시는 국세청과의 합동 수색을 통해 고액·고질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압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색에서는 귀금속 106점과 명품 가방, 현금 등이 발견돼 즉시 압류 조치됐다.
‘오메가 추적징수반’은 단순 행정조치를 넘어 현장 중심의 추적과 조사활동을 통해 체납자들의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고 있다. 실제로 2021년 이후 31건의 가택수색을 진행했으며, 체납 차량 2,638대에 대한 견인 및 잠금조치로만 46억 원을 징수했다.
특히 지방세와 국세의 공조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세금 회피는 결국 들통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태산 재정기획관은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게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공정한 세정 질서를 확립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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