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하루,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선사문화 여행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이 개관 17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하루 동안 특별 문화체험행사 ‘선사랑 우리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지역 시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검단신도시와 원당지구 발굴 과정에서 확인된 유물을 토대로 2008년 개관한 검단선사박물관은 서북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박물관은 매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7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선사시대 유물 비누 만들기’ 체험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말랑한 주물럭 비누를 활용해 유물 모양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빗살무늬토기 열쇠고리 만들기 △상설 전시 활동지를 활용한 박물관 탐구생활 △행운 뽑기 이벤트 등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박물관 측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조규명 검단선사박물관장은 “17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시민들이 선사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