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환경에너지 분야 고급 전문인력 양성, 2025년 본격 가동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11월부터 ‘폐자원에너지화·재활용 특성화대학원’과 ‘환경에너지 특성화대학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동시에 시작하며 녹색산업 인재양성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 정책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폐기물·자원순환·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고급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사업이다. 특히 지난 4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환경분야 인재양성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시행되는 공식 대학원 공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산업계 수요 대응 능력, 교과 운영 역량, 산학협력 전략, 재정 투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되며, 선정 대학원은 최대 5년 동안 정부 지원과 산학 중심 연구비, 현장 실습 및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폐자원에너지화·재활용 대학원은 자원순환과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을 특화해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설계됐으며, 환경에너지 대학원은 AI·빅데이터·IoT 등 산업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 모델을 통해 현장형 연구 인재 배출에 중점을 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이번 대학원 공모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을 촉진하는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 녹색일자리 확대와 지역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재원 기술정보처장은 “두 대학원 사업은 국가 녹색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연구와 현장을 잇는 전문인재 양성을 통해 환경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