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당샐러드'에서 드러난 당근의 의미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의 애칭이 된 '당근'의 유래를 방송에서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고우림이 포레스텔라 멤버들을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결성 8주년을 기념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우림은 에피타이저로 '꽈당샐러드'를 준비했다. 감자 과자와 채 썬 당근이 조화된 이 샐러드는 멤버들로부터 “맛이 되게 괜찮다”는 반응을 이끌어냈고, 음식에 얽힌 사연이 있는 것 같다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고우림은 아내 김연아와 연애 시절 애칭을 ‘당근’으로 정했던 일화를 전했다. 비밀 연애 중이던 당시, 멤버들은 이들을 위해 김연아를 '당근'으로 부르며 따뜻한 배려를 보여줬다고 한다.

강형호는 “나는 지금도 휴대폰에 ‘당근’이라고 저장돼 있다”고 밝혔고, 조민규 역시 “우리는 한동안 실제로도 ‘당근’이라고 불렀다. 그걸 그렇게 오래 사용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방송 중 고우림은 강형호가 "여기 셰프가 유명한 사람이라던데"라고 묻자, “아내가 좀 유명하다. 나는 그냥 그렇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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