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건 상담·30억 계약 기대… “조달 절차 이해도 크게 높아져”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시가 지역기업과 공공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2025 인천지역 공공구매 상담회’를 지난 1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며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 상담회는 12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구매 수요와 조달 기준을 공유하고, 70여 개 지역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기업들은 제품·기술을 직접 소개하며 공공 구매 가능성, 기술 적합성, 조달 등록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받았다.
특히 조달 실무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에게는 조달 시스템 이해와 입찰 준비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상담 결과 올해 총 156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41억 원 규모의 상담액 중 약 30억 원이 계약 추진 가능액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조달 전문 컨설팅, 인증 지원, 서류 가이드 등을 포함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기업이 공공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공공조달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 촉진에 시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