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산단 입주기업 3곳 방문… 청년들 “직무 이해 높아져 도움돼”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도전지원사업’에서 현장 중심의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참여 청년 30여 명이 서운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을 직접 찾아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관내 일자리 이해도를 넓혔다.
이번 탐방은 장기 미취업 청년들이 실질적인 취업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자외선 살균 소독기를 제작하는 선경산업, 산업용 송풍기·배기장치를 생산하는 동신부로아,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 ㈜이노디스 등 3개 기업을 방문했다. 청년들은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담당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실무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계양구는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직무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단순 교육보다 실제 현장을 보니 직무가 명확해졌다”, “지역 기업에 대해 몰랐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기업 탐방이 청년들의 진로 선택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청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양형 취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계양구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