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신규공무원 지원·세금 혜택 연구까지… 5개 팀, 성과 한눈에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계양구가 행정혁신의 실험무대를 펼쳤다.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혁신 연구동아리 경진대회’를 열고, 직원들이 1년 동안 연구한 실험적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올해 연구동아리는 총 5개 팀, 32명이 참여했다. 구성은 직급·부서 제한 없이 자율적이며, 실제 현장 문제 해결을 목표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똑똑 계양봇팀’은 ‘자체 구축형 대민 AI서비스’를 발표하며 주민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어쩌다 혁신팀’은 ‘챗GPT 기반 신규 공무원 생존백서’를 제안하며 조직 적응에 실질 도움을 주는 방안을 선보였고, ‘계양구 세금징수대팀’은 ‘세금은 부담? 이제는 혜택!’을 통해 주민 체감형 세정 서비스를 연구해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 동아리에게는 12월 열리는 공감·소통의 날에서 상장과 포상금, 특별휴가가 지급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직원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곧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연구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창의행정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계양구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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