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대응·사후 회복까지… 지역이 책임지는 안전 생태계 구축 논의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지역 중심 협력체계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 계양구는 17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계양구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열고 유관 기관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계양구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되며,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총 1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청, 경찰서, 보호관찰소 등 관계 기관은 물론 녹색어머니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등 민·관이 두루 참여해 현실적 문제와 개선 방향을 폭넓게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발생 초기의 민감 대응 필요성, 기관별 공조 체계 강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학부모 참여 확대와 예방 교육 지원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동우 부구청장은 “현장의 경험과 기관별 전문성이 모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전 예방에서 사후 회복 지원까지 끊김 없는 보호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계양구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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