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명 모여 정책·산업 협력 논의… 소통 역량 강화 교육도 호응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광역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가 2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식품산업 발전방향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미래 전략과 협력 체계를 재정비했다. 현장 정책 수요와 산업계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인천시 식품제조연합회와 센터가 추진한 올해 성과와 정책 협력 사례가 소개되며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이 제시됐다. 이어 센터는 2026년 지원사업 방향을 발표하며 산업 변화에 대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전문 강연에서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리더십 역량을 다루며 실무자들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소통 방식과 조직 관계 형성법을 학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적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산업 현장의 조직 문화 개선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인천식품제조연합회,인천서구식품제조협회, 산업체 등 관계자들이 주요 정책과 지원사업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다졌다.

특히 행정과 산업계 간 연결 창구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민·관 파트너십의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정희 인천광역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산업의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산업 전반의 유기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모아진 의견을 중심으로 내년 지원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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