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확충·공간 재배치… 노후 청사,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전환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계양구가 20일 ‘작전1동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고 노후된 청사를 주민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편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리모델링 초기 단계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필요한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승강기 신설이다. 3층 규모임에도 승강기가 없어 이동에 어려움이 컸던 기존의 불편이 해소되면서, 고령층·장애인·영유아 동반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총 사업비 9억 9천3백만 원이 투입된 이번 개선사업은 ▲헬스장 개보수 ▲복지상담실 신설 ▲화장실 개보수 ▲프로그램실 전체 교체 등 전 공간의 구조적·기능적 재정비를 포함했고, 이용자가 많은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준공식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및 지역 사회단체가 참석했다.

윤환 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을 담아낸 공간인 만큼, 일상 속 복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계양구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 행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작전1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년 1월부터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재개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사진=계양구청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