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3년 연속 1위… 시민과 함께 제2경제도시 도약 선언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광역시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지역일자리 60만 개 달성’ 목표를 공식 선포하며 일자리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다시 한 번 선언했다. 시는 지난 18일 미추홀타워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경제·산업정책을 공유하는 주요업무보고회 직후 진행돼 시정 방향과 일자리 전략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민선 8기 일자리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 개”, “시민과 함께하는 제2경제도시”를 구호로 외치며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인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3년부터 2025년 9월 사이 총 4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추세라면 2026년에는 당초 목표인 60만 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지표에서도 인천은 두각을 나타냈다. 고용률, 경제활동인구수, 상용근로자수 등 주요 지표에서 3년 연속 광역시 1위를 기록하며 양과 질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러한 실적은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도 3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은 인천의 경제정책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점검하고, 일자리 60만 개 달성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