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전환·테크노밸리 첨단화·아라온 관광 대도약 등 성과 제시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윤환 인천광역시 계양구청장이 25일 제263회 계양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정연설을 통해 지난 3년의 성과와 2026년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윤 청장은 “도전과 변화로 가득했던 지난 3년, 이제 계양은 미래를 향한 본격적 도약의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민선 8기 출범 초기 계양구가 직면했던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광역소각장, 계양–강화 고속도로 등 굵직한 현안을 되짚으며 “구민의 신뢰 속에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 숙원사업이었던 3기 신도시 S-BRT 계획을 ‘대장홍대선 철도’로 전환한 점은 구정의 방향을 전환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테크노밸리의 첨단 업종 중심 재편, 서울지하철 2호선과 GTX-D 연계 추진 등 교통 접근성 확대 전략, 그리고 ‘계양아라온’ 관광 인프라 강화는 구정이 이룬 핵심 성과로 평가됐다.
2026년 운영 방향에 대해 윤 청장은 ▲계양산업단지–테크노밸리 연계 시너지 확대 ▲아라온의 국제 관광지화 ▲원도심 균형성장 촉진 ▲체육문화센터·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청년·가족지원 강화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국가적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여건 악화를 언급하며 “지난 3년간 같은 조건에서도 계양은 흔들림 없이 성과를 냈다”며 “부족한 재정 속에서도 오직 계양의 미래만 생각하며 구민과 함께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263회 정례회는 11월 25일 개회해 12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 기간 동안 이뤄진다.
<사진=계양구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