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이 한예슬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공지원(김지석 분)이 사진진(한예슬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은 공지원이 대표로 있는 회사 내셔널 케미컬의 새 브랜드 모델로 선정됐다. 공지원과 회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던 사진진은 자신을 껴안던 안소니(이상우 분)을 떠올렸다. 이어 안소니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공지원은 "우리 형 참 멋있지? 내가 꼼짝 못 할 만큼 멋있어"라고 말해 사진진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돌려 표현했다. 그러나 사진진은 "나도 알아. 아니 잘 몰라. 알고 싶지도 않아"라고 대답했다.

▲ 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 화면

사진진은 안소니와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신혼여행 미션을 촬영했다. 제주도 곳곳을 누비며 신혼여행을 즐기던 사진진은 한 커피숍에서 언니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어 언니가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는 공방을 찾았지만 이미 한 달 전 제주도를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후 '우리결혼했어요' 촬영 스탭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사진진은 알레르기가 있는 새우를 먹었다. 호텔로 돌아온 사진진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약을 찾았고, 이를 발견한 공지원이 함께 약국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이어진 공지원의 친절에 사진진은 참지 못하고 잘해주지 말라며 소리쳤다.

한아름(류현경 분)은 늦은 시간 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택시 기사는 한아름에게 "내가 발목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데 멀리서 봐도 발목이 참 예쁘더라"고 말해 한아름을 불안하게 했다. 집 근처에 도착하자마자 택시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간 한아름은 택시 기사가 집 주위를 맴돌자 두려운 마음에 정우성(안세하 분)에게 연락했다. 이후 정우성이 달려와 택시 기사를 쫓아내고 한아름에게 달려가자 한아름은 정우성을 끌어안고 울었다.

공지원은 자신의 회사 회장님이 소개해준 소개팅을 미루려고 했지만 제주도까지 소개팅 상대방이 왔다는 소식에 커피숍으로 향했다. 그러나 커피숍에 미리 도착해있던 사진진이 이를 목격했고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소개팅 여자에게 거절의 말을 꺼내던 공지원은 사진진이 급하게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사진진을 쫓아갔다.

자신을 뿌리치는 사진진을 붙잡은 공지원은 "응급실 갔었어. 너도 봤고 형도 봤다. 형이 있어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 변명이고 착각이었다. 내 발목 내가 잡고 있었어. 내가 사랑하면 다 떠나니까 너도 떠날까 봐"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하자 우리. 친구"라고 말한 후 사진진에게 키스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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