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시대의 풍조나 유행 등을 조사하거나 선동하는 사람'의 뜻을 가진 '트렌드세터'(trend setter)에게 꼭 맞는 문화 충전법이 있다.

한남동에 새롭게 개관한 디뮤지엄은 매주 금요일마다 트렌드세터들의 문화 감성 충전을 위한 예술적 감각을 깨우는 워크숍과 콘서트 'CLASS 7PM'을, 매주 토요일마다 매력적인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콘셉트의 문화 라운지 'MEET UP'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하는 'CLASS 7PM'은 매월 다양한 주제의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디뮤지엄 4층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이번 달은 '나만의 향기를 짓다'를 주제로 한 리빙 디자인 스토어 코스믹맨션과 함께하는 향초, 타블렛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어 29일에는 정통 재즈의 감각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전용준 트리오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2월의 주제는 '달콤함을 흩뿌리다'로 친환경 재료로 디저트를 선보이는 한남동의 '마농트로포(ma non troppo)'와 함께한다. 5일엔 무스 컵케잌 '베리베리 베른느'를 만들고, 12일엔 연인들에게 진한 밸런타인데이를 선사할 커플 쇼콜라티에 워크숍이 마련된다. 이어지는 22일엔 건강하게 즐기는 디저트, '샐러드 에끌레어' 만들기를 진행한다. 매회 르 코르동 블루 파티시에 과정을 수료한 서정아 파티시에가 직접 선보이는 시연이 진행된다. 또한, 26일엔 매력적인 문화인들의 음악과 낭독,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CLASS 7PM'의 입장권은 워크숍의 경우 1회 2만원, 콘서트의 경우 1회 1만 5천원으로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 잔여분에 한해 당일 미술관 1층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전시 티켓 소지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디뮤지엄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미술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디뮤지엄은 매주 토요일,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과 함께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 'MEET UP'을 진행한다. 'MEET UP'은 미술관에서 새로운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콘셉트와 형식으로 매월 채워진다. 이번 달엔 3주 동안 '힐링 모먼트(Healing Moment)'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빛의 공간에서 느끼는 전시와 리복 크로스핏 센티넬과 함께하는 아트 에디션 명상, 요가 클래스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클래스마다 참가자들에게 리복 제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달의 마지막 주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닐(Vinyl)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따뜻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LP 음감회가 마련된다. 다양한 사람과 사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크래프트 매거진(Craft Magazine)과 비트볼 뮤직(Beat Ball Music)이 함께하며, 국내 바이닐 음악 시장을 대표하는 DJ들이 참여하는 LP 음감회를 디뮤지엄 지하 주차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음감회는 개관 특별전 입장료 포함 1만 5천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사전 구매할 수 있다.

2월은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라는 테마로 레트로 무드의 댄스 클래스가 열리며 탱고, 재즈댄스, 디스코 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월별 테마 및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티켓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사전 예매 잔여분에 한해 프로그램 당일 미술관 1층에서 현장 구매를 할 수 있다.

대림미술관 관계자는 "매주 금요일의 'CLASS 7PM'과 토요일의 'MEET UP' 프로그램과 함께 디뮤지엄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까지 야간 개관을 진행한다"며 "디뮤지엄에서 만나는 특별한 문화 충전 프로그램과 함께 쌓였던 한 주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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