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


[문화뉴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0일 2015 시즌을 마감한다.

2015 시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월 10일까지 56일간 운영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5 시즌 동안 15만 여명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이용객은 7천여 명이다(2월 4일 기준 155,671명, 외국인 7,612명 포함)"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스케이트장은 이용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시민 만족도와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냉동기 기계실 면적을 60% 축소해 절약된 공간에 화장실 개수를 전년 대비 1.5배 늘이고 스케이트화를 갈아 신는 전용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입, 퇴장 출입구를 구분하고 대여실과 반납실을 분리해 운영하는 등 스케이트장 이용 혼잡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스케이트장 내 모든 건물에 내화규정을 적용해서 화재에 대한 예방도 강화했다.

이용객이 많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설 대체 휴무일 등에는 심야운영 및 기간연장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연시, 설 연휴 등 시민들의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12월 24일, 25일, 31일 시간 연장운영으로 시민들이 서울의 겨울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애초 2월 9일까지였던 운영기간을 대체휴무일인 10일까지 연장했다.

스케이트장을 상시적으로 찾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광장 북극곰을 만나는 '북극곰 인형탈' 등 상설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마술공연, DJ파티, 전통민속놀이 마당 등 문화공연과 함께 오픈마이크, 소원등 달기, 공개 프로포즈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가 운영되기도 했다. 한편, 2015시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중 대기질 악화로 인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2시간 연속 '151'을 넘겨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된 횟수는 7회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0일 2015 시즌을 마감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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