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스탠리큐브릭전 , 바스락 콘서트, 서울에 미학을 입히다

[문화뉴스] 꽃피는 봄, 향기로운 꽃내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스탠리 큐브릭 전'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대형 순회전이다. 혁신적인 영상을 창조해낸 큐브릭의 약 1,000여점의 아카이브 품목을 통해 감독의 심오한 세계와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어린이 대상 교육 전시인 '빨주노초파남보'와 자동차를 주제로 한 전시인 '브릴리언트 메모리즈_동행'를 선보인다.  '빨주노초파남보'는 2일부터 약 4개월 동안 어린이 갤러리에서 열리며 '색'을 주제로 작업하는 박미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교육전시이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_동행'은 21일부터 한 달 간 전시실 및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전시의 주제는 자동차와 관련된 남성성·속도, 근대화·산업화, 모빌리티 등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문화특별전 '백제신라 서울에 잠들다'를 기획전시실에서 22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시한다.석촌동, 방이동 유적 등 서울에 위치한 백제와 신라의 무덤 유적들을 유물과 영상 등 다양한 전시매체를 통해 쉽고 재밌게 소개한다.

시민청에서는 시민청 예술가들의 공연 페스티벌인 '바스락콘서트'를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장소는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홀로, 평일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230분까지, 주말에는 오후3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요들송, 올드팝, 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시민청 소리갤러리에서는 6월 30일까지 힐링프로젝트 마음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모네가 그린 웅장한 자연의 풍경부터 '반고흐 : 10년의 기록 展', '헤세와 그림들展'의 작가들을 조명한 별도의 특별영상까지 만날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미개발과 개발, 낙후와 발전을 거듭하는 서울의 거리와 골목에 숨겨진 정취, 역사, 문화 삶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인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를 27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덕수궁돌담길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한다.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다양한 장소 탐방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이야기 경영  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풍물시장 전통문화체험관은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및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시민, 외국인들에게 보급·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한지거울, 탈 만들기 등 11가지가,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연 만들기, 활 만들기 등이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해설과 함께 보다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클래식 콘서트' '비바! 첼로'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겨레의 젖줄인 한강을 소재로 우리민족의 애환과 희로애락을 그린 창작곡 칸타타 '한강'을 선보인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봄을 여는 3월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만끽하길 바란"며 "각 행사마다 기간,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 한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wl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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