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국회의원 나경원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 파면'과 관련한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 글은 23일 오후 11시 기준, 청원 참여 인원이 227,311명을 넘겼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청와대에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 파면' 청원이 올라온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과 한반도기 입장에 반대한다는 서한을 전송했다. 

청원인은 나경원 의원의 이런 태도를 비판했다. 청원인은 "나경원 의원이 평창올림픽이 평양 올림픽이 될지도 모른다며 IOC, IPC에 단일팀 반대 서안을 보내고 한반도기 입장을 반대한다는 기사를 봤다. 위원직을 이렇게 개인적, 독단적으로 사용해되 되나"고 비판했다. 

▲ SBS 뉴스 캡처

나경원 의원은 관련 사안에 대해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직된 일부 정권 열성 지지자들의 청원"이라고 답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직은 정부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북 단일팀은 선수 당사자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은 정치적 쇼잉"이라고 비판했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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