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요 TV '박시환의 백만볼트'에서 박시환과 유승우가 '마이 버킷 리스트' 넘버를 부르고 있다. ⓒ 해요 TV 공식 유튜브

[문화뉴스] 최근 '마이 버킷 리스트'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같은 방식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먼저 10일 방송된 iMBC의 모바일 생방송 해요TV '박시환의 백만볼트'에서 박시환과 유승우가 진지함과 깨방정을 오가는 케미를 뽐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시청자들의 버킷 리스트 사연을 읽고 현실적이고 공감 어린 조언을 해주며 진지한 토크를 이어가다가도 금새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또한, MC 박시환은 유승우와 함께 무대 실수 대처법,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소개와 준비 과정의 에피소드 등 그간 팬들이 궁금해했던 이야기들을 대방출했습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맡은 작품 속 '해기'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나누며 4월에 시작될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는데요. '해기'는 악성 종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두고 100개의 버킷 리스트를 실행에 옮기는 역할입니다.
 

   
▲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에서 '해기'로 캐스팅 된 박시환과 유승우. ⓒ 벨라뮤즈

14일엔 V앱을 통해 연습실 공개와 함께 미니 콘서트를 생중계했습니다. 박시환의 V앱을 통해 'White my bucketlist Day!!'라는 타이틀로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마이 버킷 리스트'의 예비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유승우를 비롯해 김지휘, 김현진, 손유동 등의 출연 배우들이 참여해 팀워크를 자랑했죠.

작품 및 캐릭터 소개와 배우들이 직접 적은 나만의 버킷 리스트, 화이트데이에 얽힌 사연 등으로 구성된 이 날 방송은 같은 배역임에도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배우들로 인해 유쾌함 속에 진행되었으며, 이날 '런', '썸데이', '마이 버킷 리스트' 등 잘 만들어진 넘버들도 소개됐습니다.

제작사 라이브는 "이번 V앱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관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연습실에서의 재미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출연진들이 V앱 방송에 나섰다. ⓒ 벨라뮤즈

한편, '마이 버킷 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의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휴먼 코믹 버디 뮤지컬입니다. 2인극 소극장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밀도 높은 호흡과 세밀한 감정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을 만든 작곡가 김혜성이 풀어내는 멜로디까지 더해져 극 중 인물 '해기'와 '강구' 두 소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합니다. 4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됩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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