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배우 성규(인피니트)가 첫 연극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연극 '아마데우스'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성규는 하이라이트 시연 사이를 이용해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그는 "사실 처음 도전하는 연극이어서 긴장도 많이 됐고 걱정, 설레임도 있었다. (하지만)무척 연습하면 할수록 참 좋은 경험하게 됐고 좋은 기회란 생각이 든다."라며 연극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차르트'는 처음에는 장난치기 좋아하고 천진난만한 아이같단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 모습 뒤에 연약한 모습, 불같은 면모도 있어서 캐릭터에 대해 알아가는 게 참 재밌는 일인 것 같다."라며 '모차르트'를 연기하는 기분을 말했다.

성규는 끝으로 "전 천재는 아니지만, 음악을 무척 사랑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비슷한 점이 아닐까 싶다."라며 '모차르트'와 자신의 닮은점을 꼽았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가 집필한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부러워하면서 한편으론 그를 시기하고 질투한 평범한 인간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100년도 넘은 과거지만 지금도 누구나 겪는 열등감과 자괴감은 관객들로 하여금 살리에리의 고민과 번뇌에 공감하게 만들며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으로 손꼽힌다. 조정석, 김재욱, 한지상, 지현준, 이충주, 성규, 이엘, 함연지, 박영수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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