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내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한 가운데 과거 그녀의 갑질 행동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장 크게 알려진 사건으로는 일명 양치사건과 피구 대첩이다.

▲ 사진 MBC

먼저 양치 사건은 여자 화장실에서 수돗물을 틀어놓은 채로 양치질을 하고 있는 배 아나운서에게 양윤경 아나운서가 한마디 하면서 시작됐다.

양 아나운서는 배 아나운서에게 물을 잠시 잠그는 게 어떠냐고 말했고 배 아나운서는 양치하는데 선배 눈치까지 봐야 하냐며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문제는 그 후 양 아나운서는 부장에게 불려가 경위서를 쓰는 등 곤경에 처했고 정기 인사 때 보복인사에 가까운 발령이 났다.

다음 사건은 피구 대첩으로 2012년 아나운서국에서 열린 체육대회 때 있었던 일이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피구 게임 중 배 아나운서의 다리에 공을 맞추게 되고 체육대회 일주일 후 신 아나운서는 부당 전보를 당하게 된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입사해 2010년부터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다가 최승호 사장 부임 50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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