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역학 3부작의 '궁합' 개봉 후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는 요즘, 극 중 천재 역술가 '서도윤' 역의 이승기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10킬로 감량할 수 있었던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이승기는 "연예인들은 다이어트를 달고 산다. 수많은 다이어트를 하는데 음식만 가지고는 절대 안 된다. 닭가슴살, 고구마 몇 개는 효과가 없고 나랑은 안 맞는다. 일반식을 적당한 양을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찌개나 튀긴 거 너무 많이 먹지 않고, 저녁에 많이 먹었다 싶으면 다음 날 점심에 샐러드 간단하게 먹어주고, 일을 하고 운동을 많이 하면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는 "군대 전에는 헬스만 했다면 군대에 가면서는 특전사들이 하는 서킷 트레이닝이 있다. 사람이 운동을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죽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류의 비슷한 운동이 '크로스핏'이다. '화유기' 하기 전 군대 나오기 전에는 크로스핏하고, 오전에 수영하고, 저녁에 요가로 몸풀기 등 하루에 두세 개씩 계속 운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궁합'은 극심한 흉년이 지속되던 조선 시대, '송화옹주'의 혼사만이 가뭄을 해소할 것이라 믿는 왕이 대대적인 부마 간택을 실시하면서,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부마 후보들과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를 맡게 되고, 사나운 팔자로 소문나 과거 혼담을 거절당한 이력의 '송화옹주'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남편으로 맞이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부마 후보들의 사주단자를 훔쳐 탈궁하여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pinkcat@mhnew.com 사진ⓒ 호호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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