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 '윤식당2'의 촬영지 스페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페인 전통 문화예술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은 문화적 관점에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한 곳이며, 여행자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국가다.

스페인의 관광 명소를 방문하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더욱이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가 많이 보여지면서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나라로 인기가 많다.

스페인의 전통문화 중에서도 스페인 전통 춤인 '플라멩코'는 가장 클래식하게 스페인의 진수를 보여주는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에서 2007년 한 통신사 광고를 통해 김태희가 붉은 의상을 입고 플라멩코 춤을 선보이며 국내에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가라치코 마을에서 촬영한 '윤식당2'에서 윤여정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제작진에게 "스페인 가면 플라멩고를 보라는데, 나는 이 산골 부엌에서 뭐 하는 건지. 플라멩고 같은 소리 하네"라고 푸념을 늘어놔 웃음을 안기며 '플라멩코'를 언급해 화제가 되었다.

'플라멩코'는 스페인의 문화적 전통이 잘 보존된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이 슬픔을 승화시키기 위해 매일 밤 열었던 축제에서 태동돼 유럽 계급 문화에 저항했던 정서와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이 더해져 만들어진 춤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멩코 프로모터 이병수 UPD 대표는 "플라멩코는 집시방랑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열정과 한이 담긴 정열의 춤으로 가장 솔직하고 진실되며 가식이 없다. 스페인 현지에 가더라도 제대로된 플라멩코 공연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플라멩코 무용수들이 뽑은 최고의 무용수이자 전세계 전문가들이 가장 열광하는 아티스트인 살아있는 전설, ‘라모네타’의 이번 공연을 통해서 플라멩코의 정신을 오롯이 느껴보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플라멩코 몬스터 ‘라모네타’ 내한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5시,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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