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 '원각사'를 복원한 '정동극장'을 소개합니다

   
 


[문화뉴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 '원각사'를 복원한 공간이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정동극장'입니다. 1995년 개관한 정동극장은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우리의 전통 이야기를 소재로 공연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극장입니다.

 

   
 

2010년 전통뮤지컬 '춘향연가'를 창작 초연하며 상설공연브랜드로 런칭하고, 2011년에는 '신국의 땅, 신라'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 공연을 보기 위해 정동극장의 공연을 찾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객이 많다 보니, 정동극장은 외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한국무용, 연희, 무예, 소리 등의 전통표현을 모두 머금는 전통종합퍼포먼스 '가온: 세상의 시작'이 개막하며 역동적인 한국의 에너지를 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동극장은 덕수궁과 서울시립미술관 근처에 있습니다. 문화공간이 함께 모여 있는 정동극장을 찾아가다보면, 굳이 꽃놀이를 가지 않아도 만개한 꽃들 사이에서 봄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의 전통과 따스한 봄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정동극장을 찾으시는 건 어떨까요?

[글]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사진]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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