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순환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 문화가 확산되는 기회

   
▲ 공모전 우수상 작품 - 복약 스케줄러
[문화뉴스] 6·4 지방선거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선거현수막이 시민과 작가의 손길을 거쳐 실용적이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와 폐현수막 업사이클 전문업체 터치포굿은 매번 선거를 위해 사용되고 버려진 선거현수막을 활용한 제품 전시회 '업사이클링 탐구생활'을 19일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1층에 있는 시민청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현수막을 재료로 만든 작업용 앞치마, 복약 스케줄러, 야외용 미니의자, 친환경 인테리어 타일 등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공모전' 수상작품 14점(우수4, 장려5, 입선5) 및 업사이클 전문 디자이너 초청작품 2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원순환'이란 환경 이슈에 작가의 아이디어, 재활용에 대한 고민을 더해 창의적으로 결과물을 접할 수 있는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폐현수막 재활용'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생활 속에서 '재활용'에 대한 시민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 공모전 우수상 작품 - 야외용 미니의자
 
전시회 첫날인 19일에는 박원순 시장이 참석하는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열린다. 업사이클링 제품 공모전인 특징을 살려 우수상 4점, 장려상 5점, 입선 5점 등 총 14점에 대해 버려진 와인병등을 재활용하여 만든 업사이클링 상패가 수여된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예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폐자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상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25일 월요일 휴관) 10일간 시민청 갤러리(서울시청 신청사 지하1층)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편집국 press@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