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인제, 권혁재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1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치뤄진 ASA AD-SPORT(AD스포트) 결승전에서 이동현이 예선전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태호(SK ZIC)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AD 스포트 원메이크는 3전부터 GT-200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총 16대가 결승전을 치뤘다. 2전까지 78점(김태호)과 73점(이동현)을 포인트를 획득한 두 선수는 경기초반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선두권을 형성했고 그 뒤를 예선 순위와 같은 박관철, 정준모, 김동근 순으로 경기 초반 레이스를 이어갔다. 

3랩 김태호와 이동현은 전체 7, 8위로 레이스 기량을 뽐내며 AD클래스 1, 2위로 레이스를 끌고 나갔다. 두 선수는 무리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까지 큰 변화 없이 예선 1위 김태호가 선두를 유지했고 이동현, 박관철, 정준모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지난 2전 우승으로 김태호는 12랩 째 핸디캡 타임(피트스루)을 수행하기 위해 피트인을 했고 이 틈에 이동현이 스피드를 올리면서 선두로 경기를 이끌었다. 

이동현은 13랩 째 김태호와 2.064 차이를 보이며 무리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해주면서 2전 4위에 이어 3전 우승을 확정 짓는 레이스를 해나갔다. 김태호는 스피드를 올리며 이동현과 거리를 좁히려 했으나 시간차이를 줄이기에는 힘들어 보였다. 그 뒤는 박관철, 정준모가 이었고 김동근은 차량 트러블로 피트인 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AD-SOPRT(스포트) 원메이크 3전 결승전은 이동현이 23분 05초 811로 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전 우승자이자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태호(23분 24초201)가 2번째로 체커기를 받았고 박관철은 23분 42초815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는 7월 15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