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울시립미술관이 '가나아트 컬렉션'의 대표 작품 28점을 선보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5월 3일부터 '가나아트 컬렉션'을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는 첫 번째 전시로 바로 '가나아트 컬렉션 앤솔러지 GanaArt Collection Anthology'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전시 제목인 '앤솔러지(Anthology)'가 말해주듯이, 이번 전시는 '가나아트 컬렉션' 총 200점 중에서 선별한 24명 작가의 민중미술의 대표 작품 28점을 선보인다고 하네요.

'가나아트 컬렉션'은 지난 2001년 가나아트의 이호재 대표로부터 기증받은 한국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들입니다. 기증 작품은 회화 160점, 한국화 10점, 판화 7점, 조각 23점으로 총 200점이며, '현실과 발언', '광주자유미술인협의회', '두렁', '임술년' 그룹 회원 등 46명의 작가들에 의해 제작돼 주로 1980년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역사적 민중미술 작품들을 비롯해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극사실주의, 표현주의 경향의 작품들로 구성돼 한국미술의 흐름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고 하니 찾아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 강요배 Kang, Yo Bae (1952-), 맥잡기, 1983, 종이에 포스터컬러, 200×200cm
   
▲ 김정헌 Kim, Jeong Heon (1946-), 풍요한 생활을 창조하는 – 럭키모노륨, 1981, 캔버스에 유채, 91×72.5cm
   
▲ 민정기 Min, Joung Ki (1949-), 오대산 오대도, 1996, 캔버스에 유채, 230×161cm
   
▲ 손장섭 Son, Jang Sup (1941-), 조선 총독부, 1984, 캔버스에 유채, 127.5×158cm
   
▲ 신학철 Shin, Hak Chul (1943-), 한국근대사 – 5, 1982, 캔버스에 유채, 70×55cm
   
▲ 오윤 Oh, Yoon (1946-1986), 낮도깨비, 1984, 목판화, 53×37cm
   
▲ 임옥상 Lim, Ok Sang (1950-), 달맞이 꽃, 1979, 캔버스에 유채, 100×170cm
   
▲ 황재형 Hwang, Jai Hyoung (1952-), 물지게꾼, 1989, 캔버스에 유채, 61×93cm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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