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9월 맞이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실시

 
[문화뉴스] 서울시는 추석을 맞이해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장터, 가족축제, 가족사랑의 날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지원 프로그램들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의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가족지원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9월 토요일에는 '온가족 나눔장터', '가족축제'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축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강남구에서는 9월 27일 오전 11시부터 가족벼룩장터, 먹거리장터, 가족체험, 캠페인 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온가족 나눔장터'가 진행된다. 특히 가족벼룩장터는 가족이 준비한 물품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을 위기 취약가족에게 후원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확산 될 것이라 예상된다. 강동구(9월 20일), 중랑구(9월 27일)에서는 다문화가족축제를 진행한다. 다문화가족과 일반 가족들이 교류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 음식,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자기를 만들거나 요리를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곳곳서 열린다. 구로구에서는 9월 18일 '흙으로 빚는 우리가족이야기'란 주제로 유아기, 아동기 자녀와 부모가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9월 17일 동작구에서는 2인 이상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쿠키클레이 활동을 실시하고, 영등포구에서는 한국 조리직업전문학교에서 요리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로 '가족영화관람' 등 다채로운 가족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대문구, 송파구, 중랑구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가족영화상영은 인기가 많아 우선 신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천구에서는 가족인형볼펜 만들기, 도봉구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 은평구에서는 우리가족 희망 연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서울시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예비부부교육, 신혼기부부교육, 부모교육, 노년기교육 등 생애주기별 가족교육을 연중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에서 안 나오는 중2병 자녀와 어떻게 대화해야할까. 이런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자녀 연령대에 따른 맞춤형 부모교육이 다양하게 열린다. 강남구에서는 9월 16일부터 약 한 달간 매주 화요일. '가정경영아카데미 감정코칭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감정코칭과 뇌과학, 감정코칭 대화법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광진구에서도 9월 17일, 광진구 거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So! 通하는 부모교육'이라는 제목의 감정코칭교육을 진행한다. 종로구는 자녀 연령대에 따라 양육방식도 다른 만큼 유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동기 부모교육-유아동기 자녀 성교육'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학동기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결혼식 보다 더 중요한 성공적인 결혼생활 준비를 위한 예비부부교육과 가족통합교육도 열린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부부교실 '우리 결혼할까요?'는 9월 강동구, 관악구, 광진구, 노원구, 영등포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부부교실에서는 커플 간 의사소통방법, 서로의 기질탐색, 재무관리 및 재테크 교육 등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원만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건강가정을 이루기 위한 가정생활의 여러 영역을 총망라한 교육으로 '가정경영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가족 내 의사소통, 생활법률, 건강상식, 노후설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구에서도 '행복한 가족학교'라는 제목으로 자녀 양육방법, 가족친밀감 향상을 위한 문화체험 등의 가족통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건강과 죽음에 대해 '죽음준비교육', '디톡스 천연치유 건강 세미나' 등 다양하게 고민해보는 이색적인 교육도 진행된다. 광진구에서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올바른 죽음준비를 통해 어르신들이 존엄성을 잃지 않고 마지막을 잘 정리하도록 도우며,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노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죽음준비교육'을 진행한다. 노원구에서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황산화 건강요리, 혈압 및 혈당 측정, 효과적인 체조방법 등의 '디톡스 천연치유 건강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에게는 어려운 일상생활법률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가사문제, 생활 법률 등에 대해 변호사와 상담하는 무료법률상담도 있다. 강남구(9월 13일), 노원구(9월 5일, 19일), 동작구(9월 30일)에서는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속, 이혼 등의 생활법률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가족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상담 및 이혼 전후 상담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10회기 기준).
 
다양한 프로그램 문의는 거주하고 있는 가까운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전화 1577-9337)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familynet.or.kr)로 가능하다. 
 
문화뉴스 편집국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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