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서 사진 역사를 담아내는 아카이빙 작업 전시

[문화뉴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점차 사라져가는 사진관을 미술관 공간 안에 재현한 '이주용 사진관'전을 개최합니다.

지난 3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30여 년의 세월동안 수천 점에 달하는 사진이미지들과 카메라 등을 수집해온 이주용 작가가 사진발명 초기시대의 사진들을 비롯한 수집품들을 당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기록으로 인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아카이빙하는 작업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아카이브를 토대로 시간과 역사, 기억, 정체성 등에 관한 관심을 작업으로 풀어내는 이주용의 사진관을 통해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네요. 

이주용은 주로 사물을 대상으로 오랜 시간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사진 발명 초기 시대의 프로세스를 활용한 사진을 제작했는데, 이러한 작업은 외형이 아닌 그 안에 내재된 본질과 원형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합니다. 

서울 시립 북서울미술관이 마련한 '이주용 사진관'전을 통해 근대 이후 중요한 시각이미지로 자리매김한 초상사진이 드러내는 이미지의 힘과 그것에 스며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주용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2016 中 사진촬영 스튜디오
   
▲ 이주용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2016 中 사진관 대기실
   
▲ 이주용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2016 中 사진발명 초기 시대 인물 사진 1800년대 중후반
   
▲ 이주용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2016 中 한국 근대 인물사진 1900년대
   
▲ 이주용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2016 中 중국 근대 인물사진 1900년대
   
▲ 이주용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2016 中 일본 근대 인물사진 1900년대
   
▲ 이주용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2016 中 이주용 作 찰나의 기억 시리즈 앰브로 타입, 틴타입 사이즈 다변 2015
   
▲ 이주용 길 위의 사람 디지털 프린트 102x42cm 총21점 2015
   
▲ 이주용 길 위의 사람 디지털 프린트 102x42cm 2015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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