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전북 남원 장애인 보호시설 '평화의 집'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되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JTBC가 지난달 폭행사건으로 화제에 올랐던 남원 '평화의 집' 내부 CCTV를 추가로 입수해 공개했다.

이 사건은 중증 장애인을 보살펴야 할 사회복지사가 소파 위에서 장난을 치거나, 식사 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무단 주먹을 휘둘렀다는 폭행을 휘둘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남원판 도가니 사건'이라고도 불렸다.

폭력은 일상적이었고, 제보자에 따르면 그곳에서 안 때리는 직원을 찾기가 어렵다고 할 정도였다. 일부는 폭행 사실을 부인하기까지 했다.

JTBC가 추가로 입수한 CCTV에서 보이는 폭행은 더 끔찍하다. 장애인 위에 올라타 피가 나도록 얼굴과 머리를 때리고, 건장한 사회복지사 둘이 한 조를 이뤄 장애인을 괴롭히기까지 한다.

폭행만이 가득한 평화의 집, 제대로 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

문화뉴스 박정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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