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가 오는 28일까지 '제2기 2030 정책 참여단(이하 참여단)'을 모집한다.

   
 

지난해 11월 230명으로 시작한 참여단 1기는 7천 명의 청년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또 알바 청년, 수공예 장인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북한 이탈 청년 등 2030 청년들이 겪는 이슈를 현장에서 취재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어 10대 주제를 선정하여 대상청년‧참여단‧청년위원·관계부처 등이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술술 풀려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위는 '알바청년 부당고용 실태조사'와 '우리나라 100대기업 입사지원서에 반영된 스펙조사 보고서' 발표는 청년들이 겪는 실체적 문제를 지적하고, 관계기관과 캠페인 MOU를 체결하는 등 개선안을 내놓았다.

참여단원 1기 오송이(여, 22세)씨는 "참여단 활동을 하면서 평소 언론으로만 접한 이슈가 실제 정책에서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고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전달하고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고 전하며 "정책 실무자도 직접 만나는 등 정보 교류가 활발하고 현장취재,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논리력도 키울 수 있어, 정책전문가나 언론인 등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출범하는 참여단 2기는 1년간 청년정책 파트너(Youth Policy Partner)의 약어인 '유폴(You:Pol)'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게 되며, 정책 현장에서 팀별 현장취재, 특별취재, 미션 등을 통해 생생한 청년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생, 취업준비생, 알바, 직장인, 주부 등 대한민국 청년(만 19세~39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위 홈페이지(http://pcyg.young.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 후 메일(youngman2030@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청년위는 스펙을 배제하고 청년 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평가해 1차 합격자를 선발, 10.2(목) 발표를 진행할 것이다. 2단계 전국순회 공개면접은 10.6~10.1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지원 시 제출한 주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김윤지 기자 kyoonji@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