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왼쪽)와 정유미(오른쪽)가 영화 '부산행' 500만 관객 동원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문화뉴스] 이번 여름 텐트폴 영화로 주목받는 배급사 NEW의 '부산행'이 역대 오프닝 신기록, 역대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 첫 주 사상 첫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가 됐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부산행'은 주말 3일간 3,214,927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5,315,567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및 역대 최초로 개봉 첫 주 500만 이상 관객을 모으는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이 세운 개봉 첫 주 5일간 관객 수 4,767,617명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여기에 '명량'이 2년 전 세운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 동원, 역대 개봉 첫 주 최고 스코어 및 역대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부산행'의 주역 배우들은 어떤 반응을 보냈을까? 전작인 '도가니'의 466만, '용의자'의 413만 관객을 동원한 공유는 '부산행'으로 첫 500만 명을 돌파하며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석우'를 연기한 공유는 "500만이라는 수치도 충분히 놀랍고 감개무량하다. 수치가 중요하진 않지만 '부산행'으로 기존의 작품 기록을 넘어섰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사실 지금도 얼떨떨하다. 극장에 와주신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극 중 '성경' 역을 맡은 정유미도 "영화를 찍고 나서 그 어느 때보다 빨리 관객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 작품이었고, 개봉 이후에도 관객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랍고 너무 기쁘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위 조심하세요"라고 500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 ⓒ NEW 페이스북
한편, 25일 배급사 NEW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들의 500만 관객 돌파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엔 공유, 정유미, 최우식, 김수안, 안소희, 김의성, 마동석 등 주연배우들이 카메라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소개됐다.
 
'부산행'은 '좀비 감염'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좀비물의 성공적인 한국화를 이뤘다는 평이며, 작품은 전형적인 가족 중심의 재난 영화 흐름을 착실하게 따라간다. 그리고 '타워링', '포세이돈 어드벤쳐' 등 특정 장소 재난에 나오는 사람들의 심리, 행위 등이 현재 대한민국의 치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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