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경기에도 뜨거운 관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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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의 뜨거운 열기가 계속되며 프로야구의 인기를 넘어섰다. 

지난 23일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개막했지만, 프로배구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에 열린 2018-2019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의 시청률은 2.19%(KBS N스포츠 중계)였다. 

같은 시간 열린 KBO리그의 4개 경기(케이블TV 중계)는 각각 1.42%, 1.14%, 0.79%, 0.54%를 기록했다. 

프로배구 경기가 KBO 리그 4개 경기의 시청률을 모두 앞지른 것이다.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전인 지난 22일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KBS N스포츠, SBS스포츠 동시 중계)의 시청률은 2.43%로, 케이블TV 기준 역대 V리그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봄 배구에 대한 관심은 여자부 경기에도 그대로 이어지며 웬만한 야구 경기보다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오후 2시에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80%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열린 프로야구 경기 5개는 각각 2.17%(지상파 중계), 1.75%(지상파 중계), 1.56%(지상파 중계), 0.88%(케이블TV 중계), 0.27%(케이블TV 중계)를 기록했다. 

여자부 배구 경기가 프로야구 경기 5개 중 4개의 시청률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러한 이번 시즌에 대한 관심은 지난 시즌 평균시청률 남자부 1.47%(총 7경기), 여자부 1.06%(총 6경기)에서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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