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돈 불안증세 ⓒ MBC 방송화면

[문화뉴스] 불안 장애를 이유로 활동을 잠정중단했던 정형돈의 '무한도전' 하차가 확정됐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앓고 있는 불안 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불안 장애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공황장애, 특정 공포증, 사회 공포증,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포함된다.

이처럼 불안 장애에는 각기 다른 성격의 정신 질환이 속해 있어, 원인을 한마디로 규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반적으로 불안이나 우울 등의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 신경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소인, 뇌영상 연구에서 밝혀진 뇌의 기능적 또는 구조적 변화를 포함해, 사회심리학적인 측면,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받아들인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인지 행동적인 부분까지도 병적인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힐 수 있다.

만약, 만성적 불안으로 두통, 심장 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등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불안 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지병인 불안 장애 증세가 심해져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