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 제 2라운드 경기가 오는 5일 어린이날,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길이 2.5km)에서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발’로 개최된다.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자동차경주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8년만이고, 넥센스피드레이싱은 10년 만에 돌아왔다.

때마침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부대 이벤트가 열린다. 전국 15개 자동차 동호회도 참가해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넥센스피드레이싱 제2전은 최고 종목인 엔페라 GT-300과 SUV가의 엔페라 R-300, 엔페라 GT-200·100 등 4개 클래스가 스프린트 레이스로, RV 등 5개 부문이 타임트라이얼로 우승자를 가린다.

엔페라 GT-300은 개막전에서 1, 2위를 한 이대준(우리카프라자)과 이현재(범스모터스포츠)가 각각 핸디캡 타임인 피트 스루를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두 드라이버가 다시 시상대 정상을 두드리려면 3위 이하를 30초 이상 떼어 놓아야 한다. 핸디캡 타임에서 자유로운 장진호(범스모터스포츠), 구본웅(브랜뉴레이싱) 등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엔페라 R-300은 김재우의 연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7 GT-200 챔피언과 지난해 BK 원메이크에서 6경기 중 5승을 챙기며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김재우는 올해 R-300클래스로 진출해 개막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변수는 역시 핸디캡 타임이다. 개막전에서 1~3위를 한 김재우(부스터레이싱)와 문은일(파워클러스터레이싱)은 의무 피트 스루를 이행해야 한다. 반면 김태환(오버리미트)과 정주섭(부스터레이싱) 그리고 이재인(EXXA레이싱팀) 등은 한결 여유가 있다.

엔페라 GT-200은 송병두(KIXX레이싱)에 관심이 간다. 개막전에서 송병두는 팀 동료인 손호진과 정지원(피카몰레이싱)에 이어 3위를 했다. 손호진과 정지원은 의무 피트 스루를 수행해야 한다. 그런데 복병이 있다. 개막전에서 출격하지 않았던 지난 시즌 챔피언 유재광(명인카)이 출사표를 낸 것. 이에 따라 GT-200은 송병두와 유재광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GT-100은 ‘절대강자’ 원상연(원웨이모터스포츠)이 개막전을 손에 넣었지만 제2전에서는 표중권(래퍼드레이싱), 홍창식(홍카서비스&ovyo), 김권(원웨이모터스포츠), 이준수(HSR&학산레이싱), 전태정(레퍼드레이싱) 등이 자웅을 겨룬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참여기업은 자동차 브레이크 전문 기업 상신브레이크, 자동차 관리용품 기업 불스원, 자동차 휠 기업 ASA, 에프터마켓시장 강자 에이준 등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회 공식음료 '핫식스'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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