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청사, 경남발전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공공기관 갤러리’ 오픈

▲ 경상남도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경상남도는 10일 공공기관 갤러리 개관식을 국방기술품질원 로비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에 박성호 행정부지사도 참석했다.

올해 경상남도는 ‘경남도청 갤러리’ 모범사례를 도내 공공기관으로 확산하고 지역예술작가들의 전시 지원과 도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하고자 경상남도 서부청사, 경남발전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에 ‘도내 공공기관 갤러리’를 시범운영한다.

‘공공기관 갤러리’는 서부청사 등 3개 기관을 선정해 5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걸쳐 운영되며, 한국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 주관으로 경상남도 지원 주요 미술전시회와 연계해 개최할 계획이다.

개막전은 ‘제22회 영호남 미술교류전’과 연계해 이루어지며, 지난 4월에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전시가 이루어진 300여 점의 미술작품 중에 엄선된 작품 100여 점이 3개 공공기관에 동시에 선보이게 된다. 앞으로 추천작가초대전, 경남사진대전 등과 연계해 12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서부청사와 경남발전연구원은 로비 등 공용공간을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예술인에게는 도민에게 다가가는 미술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도민들은 수준높은 지역 미술작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주 혁신도시 내 소재하는 국방기술품질원의 경우에는 지역미술작가들의 예술적 가치를 공유함으로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간 협업을 통한 상생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여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남도내 공공기관에 갤러리가 조성돼 매우 기쁘다. 도내 지역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도민들의 문화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공기관 갤러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관련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국방기술품질원 갤러리가 지역예술인들의 활동공간과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