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그 길을 걷다.

▲ 천만석 향기로 기억하는 계절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오는 19일 '제10회 데이지 장미 축제'가 전라남도 제 2호 민화 정원 죽화경에서 6월 9일까지 개최된다.

죽화경의 5월은 수많은 꽃들의 향연으로 시작된다. 정원을 수놓은 장미, 샤스타데이지를 비롯해 꽃창포, 철쭉, 붓꽃 등이 서로 조화롭게 피어난다.

죽화경은 360여개의 대나무기둥과 장미 등을 주 소재로 전통과 현대의 미를 융복합한 정원으로 해가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어 가고 있으며, 마치 온 정원이 하나가 된 것 같은 풍광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죽화경의 5월은 매년 사람들의 마음에 기대와 설렘으로 다가오며, 그 풍경을 감상하고 추억에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정원풍경 사진 콘테스트와 식물심기, 곤충 애벌레 기르기, 퀼트 등 다양한 체험도 정원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한편, 죽화경은 전라남 담양군 봉산면 유산길에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활동, 갤러리 등이 구성돼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