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발목 삐끗, 발목 접질렸을 때, 발이 삐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

일상생활에서 걷다가 혹은 스포츠를 하는 도중 발목을 접질렸을 때 발목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휴식이 필수로 요구되며 우선적으로 간단한 응급처치가 요구된다.

첫 번째로 해야 할 것은 발목 찜질이다. 발목의 붓기가 남아있는 경우 냉찜질을 통해 발목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냉찜질을 진행할 경우 동상의 위험이 있으니 수건이나 헝겊에 감싸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냉찜질 이후 붓기가 다 가라앉았다면 혈액순환을 돕는 온찜질을 통해 부위의 재생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발목에 통증이 생겼을 때 스트레칭과 재활 또한 필수적이다. 하지만 삔 당시 통증이 동반되는데도 불구하고 무리한 스트레칭과 교정을 시도한다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지양해야 한다. 또한 발목의 붓기를 줄이고 보조의 역할을 하는 테이핑, 붕대의 경우 발목부분 위쪽부터 감아주는 것이 좋으며 이때 살이 집히거나 무리한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발목이 삐는 현상으로 인한 통증은 발목 인대가 허용된 범위를 지나치게 되면 염좌가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러한 염좌는 증상의 강동에 따라 달리 구분된다. 1도 염좌의 경우 목발이나 보조기 등을 사용하는 보존적 치료법이 많이 사용되며 냉온 찜질을 통한 통증 완화 그리고 휴식이 더해지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3도 염좌 또는 위와 같은 방법을 실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파열된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적 치료를 요구하게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발목이 삐거나 접질리는 현상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잠깐의 방심이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걸음걸이에 유의해야 하며, 등산, 농구 등과 같은 활동을 할 때는 보조장비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