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 플랫슈즈 등 얇고 쿠션감 없는 신발이 원인
과도한 운동으로 발에 무리 주는 경우에 발생

출처: pixabay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5월로 접어 들면서 날씨가 점차 풀리자 신발 매장들에는 플랫 슈즈, 샌들처럼 밑창이 얇은 여름 신발들이 진열되고 있다. 

활동이 점차 많아지는 여름에 신발을 신다 갑작스럽게 발바닥, 발뒤꿈치에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통증을 가벼이 여기고 지나가면 안 된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다섯 발가락 밑 부위까지 뻗어 있는 발바닥을 감싸는 막이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 모양을 유지하고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발을 들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섬유띠다. 

발뒤꿈치, 발바닥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인 족저근막염은 평발 등 신체 구조적 문제로도 생길 수 있지만 보통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생긴다. 

평소 운동을 자주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마라톤ㆍ조깅 등 많이 걸어야 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운동을 하는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과체중으로 인해 발에 무리가 많이 가는 경우, 오랜 시간 서 있는 직업군,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신발 착용, 하이힐 착용 등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만약 족저근막염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아킬레스건ㆍ족저근막 부위에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고 발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쉬어야 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정형외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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