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 흡연에 대한 호기심 억제

출처: 괴산군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충북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10일 6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흡연예방교육을 큰 호응 속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가 흡연예방에 팔 걷고 나서 관내 19개 어린이집·유치원 및 8개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흡연예방 인형극'을 진행했다.

보육시설과 학교를 직접 찾아가 공연 중인 이번 인형극은 아이들과 친숙한 동물을 등장시켜 쌍방향 대화방식으로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인형극 마지막에는 다 함께 금연송을 듣고 ‘흡연의 약은 금연이다’를 힘껏 외치며 마무리한다.

인형극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오는 7월까지 계속된다.

이번 인형극은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하고, 조기교육을 통한 흡연 방지와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군 보건소가 이번 인형극을 진행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 보건소는 흡연예방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뿐만 아니라 친척 및 이웃에게까지 금연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는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동시에 예방교육의 효과가 가장 큰 때인 만큼 아이들과 친숙한 동물을 활용해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용 인형극을 마련해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유아기의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교육대상별 맞춤형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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