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성남시청 로비서 사진전

출처: 성남시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성남시는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이하며 시청 로비에서 ‘5·18 민주화운동 사진전’을 연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80년 5월 광주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성남시와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5·18기념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동 주최한다.

전시 행사명은 영화 ‘택시 운전사’의 만섭 대사 “레츠 고, 광주”를 차용한 ‘Let′s go, Gwangju 광주로 갑시다’이다.

전시회장에는 영화 '택시운전사'실존인물인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故김사복 씨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 유품 등을 볼 수 있다. 

당시 5·18을 겪었던 대학생, 여고생 등 6명을 웹툰 콘텐츠로 제작해 전시하고, 영화 속 택시 모형의 포토존을 설치·운영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도 마련된다. 

더불어 5·18 진상규명을 외치며 산화했던 성남지역 민주열사 김종태, 송광영, 신장호 씨의 관련 사진도 전시된다.

또 옛 전남도청 앞 전일 빌딩 외벽에서 발견된 외부 총탄 흔적 재현물과 영상, 지난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새롭게 수집한 미공개 동영상도 공개된다.

사진전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상락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 김후식 제39주년 5·18행사위원회 상임위원장, 고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가 함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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