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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고속버스에 탄 한 여성이 앞좌석 의자에 발을 올린 상태로 다리까지 떠는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발을 벗고 앞좌석에 떡하니 발을 올려놓은 한 여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을 공개한 글쓴이 A씨는 "오전 10시 안동에서 동대구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뒷자리에 앉은 여자가 등받이를 밀고 툭툭 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어 이상한 냄새까지 나서 뒤를 돌아보니 맨발로 등받이를 차고 있었다"며 민폐행동을 고발했다.
 
불편함을 느낀 A씨는 뒷좌석에 앉은 여성에게 "그만 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정중하게 부탁했지만 이를 무시당했다.
 
A씨는 큰 싸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뒤쪽에 남은 빈 좌석으로 자리를 옮겼고 곧이어 다리를 더욱 뻗어 머리 받침대까지 발을 올리는 황당한 광경을 지켜봐야했다.
 
끝으로 A 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요즘 온라인상에 공공장소에서 민폐 끼치는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는데 제발 개념을 챙겼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민폐", "어린 아이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왜저럴까" 등 민폐승객의 행동을 나무라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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