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학 ⓒ NC 다이노스 제공

 [문화뉴스] 승부조작 의혹을 받는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이재학이 지난 9일 참고인 신분 조사에 나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최초로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신고한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유창식과 같은 해인 2014년 시즌에서 1회 초 볼넷을 주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이재학은 9일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여 9시간 가량 조사를 받으나 자신은 승부조작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재학의 승부조작 관련 첩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아직 다른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유창식을 불러 조사했다.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4월 19일 LG 트윈스전에서 총 3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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