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은 스트레스 요인에 무방비하게 노출됐다. 가벼운 스트레스는 인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건강 저하는 물론 심한 경우 ‘원형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원형탈모는 동그란 모양으로 진행되는 증상으로, 주원인은 스트레스라고 알려졌다. 인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한다. 그러나 몸속에 다양한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 원형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대개 스트레스라고 하면 정신적인 부분만 떠올리는 경향이 있으나 인체에서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것은 정신적인 부분은 물론 수면 부족, 과로,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자극을 포함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데 스트레스를 받아도 증상이 생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원장은 "스트레스 반응의 일종으로 볼 수 있으며, 스트레스 자극이 지나치게 높거나, 자율신경 실조,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기능이 저하됐을 때 작은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원형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방에서는 원인이 몸속 문제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치료법은 몸속 원인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원에서는 몸 치료를 통해 저하된 자율신경 기능과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 회복을 통해 원형탈모를 유발한 몸속 문제 개선을 돕는다. 몸속 원인치료는 재발 우려를 덜 수 있으며, 증상 악화로 두 군데 이상에서 나타나는 다발성 원형탈모, 부위가 서로 이어져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행성 원형탈모, 모발 전체가 탈락하는 전두탈모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원형탈모는 몸 치료와 함께 주원인인 스트레스 요인을 멀리해야 한다. 체내 면역력 저하로 작은 스트레스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에 생활관리를 통해 스트레스 및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 된다.

최 원장이 조언한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스트레스 요인을 줄인다. ▷매일 7시간 이상 자고, 평소 충분히 휴식한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잠들기 3시간 이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한다. ▷걷기, 등산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

탈모초기증상을 자각했다면 각종 탈모관리법이나 머리숱 많아지는 법을 수소문하는 것보다는 몸속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발모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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