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여경 논란, 영상 조작이다? 사건 현장 살펴보니

대림동 여경 논란, 어떤게 진실인가?

 대림동 여경 논란 사건을 두고 진실 공방이 뜨겁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술 취한 남성 1명으로부터 뺨을 맞은 남성 경찰관(남경)이 그를 제압하려 하자 다른 남성이 남경과 여경을 밀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에는 남경이 뺨을 맞는 순간부터 여경이 무전 요청을 하는 14초가량이 담겨있었다.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해당 여경이 피의자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무전으로 지원요청만 하는 등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서 해당 여경이 "남자 분 나오세요"라는 등의 발언으로 일반 남성 시민의 도움을 요청한 정황이 드러나 물매를 맞고 있다.

한편, 대림동 여경 논란에 대해 경찰 측은 “해당 경찰관들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업무를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경이 제압에 앞서 무전을 한 점에 대해서는 ”매뉴얼에 따라 지원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BS가 공개한 사건 영상과 노컷뉴스가 공개한 영상이 달라 국민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다.

KBS 뉴스9는 지난 17일 '대림동 여경 영상'을 전체 영상이라고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여경은 "경찰 방해죄로 현행범 체포합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노컷뉴스가 공개한 '진짜' 영상을 확인해보면 KBS 영상이 조작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영상을 보면 여경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다는 장면에서 다른 음성이 들리기 때문이다. 해당 사건의 진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청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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