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문화뉴스] 태국 남서쪽 해안 휴양지인 후아힌에서 11일 밤 폭탄이 잇따라 터져 1명이 사망하고 외국이 포함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경 태국 남서부 해변 도시 후아힌의 유흥가에 위치한 술집 인근에서 20분 간격으로 2차례 소형 폭발물이 터졌다. 폭발이 일어난 지점 간 거리는 50m로 알려졌다.

후아힌 경찰 책임자인 숫띠차이 스리소파차렌랏은 "맥주집 앞에서 노점을 하던 여성이 폭발의 충격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며 "19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상태가 위중하다. 부상당한 외국인은 모두 7명으로 여성이 4명, 남성이 3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폭발에 대해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폭발 사건과 관련해 아직 한국인 사상자 신고는 없었다"며 "날이 밝는 대로 현지 경찰 당국 등을 대상으로 한국인 피해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 경찰은 폭발물의 종류와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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