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피츠버그 류현진 선발등판 32이닝 무실점 기록으로 박찬호 기록에 미치치 못해, 류현진 MLB 이달의 투수상 유력후보는 여전해, 강정호 선발출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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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LA다저스 피츠버그 2차전에서 LA다저스 소속 류현진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며 최종 스코어 7:2로 LA다저스가 승리하였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 이닝이 깨진 것은 아쉽지만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쳤다. 또한 MLB에서 활약했던 박찬호의 33이닝 무실점 기록을 깨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류현진의 오늘 선발등판은 2실점으로 마무리됐지만 위기를 맞이한 이닝이 많았다. 특히 4회 말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를 허용했지만, 외야진과 내야진의 도움으로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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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4회 초 류현진의 1타점 적시 2루타였다. 2사 이후 테일러가 안타로 출루했고 그다음은 투수 타석인 류현진이었다. 좋은 선구안을 통해 유리한 카운트로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류현진은 비거리 117m의 적시타를 뽑아냈으며 홈런에 약간 못 미치는 거리였다.

오늘 경기 류현진은 2실점을 허용하며 7승 1패, 평균자책점 1.65 투수가 됐으며 이전 1.52 평균자책점에 비해 아쉬운 방어율을 기록하게 됐다. MLB 이달의 투수로 언급되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지만 아직은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으며 경쟁자로는 마이크 소로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있다.

LA다저스는 27일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 피츠버그와의 3차전을 마무리 짓고 28일부터 31일까지 뉴욕메츠와의 4연전이 펼쳐진다.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했을 때 류현진 등판 일정은 30일 3차전 또는 31일 4차전으로 예상된다.

한편, LA다저스는 33승 18패로 MLB 내셔널리그 서부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 샌디에이고는 27승 24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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