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 ‘영화와 심리학의 만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과 주말탐방으로 기획됐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프로그램이다.

'영화와 심리학의 만남' 프로그램은 총 2회의 강연과 1회의 탐방체험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시민들은 지난 15일과 22일 각각 영화 ‘변산’과 ‘굿 윌 헌팅’ 속 심리학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전주독립영화관에서 ‘논-픽션’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함께 토론을 해 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금까지 전주에 살면서도 전주에 독립영화관이 어디 있는지, 도서관에서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책을 빌릴 수 있는지 몰랐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와 심리학적 지식은 물론 지역문화시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천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인문학 향유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전망이다.

한편, 송천도서관은 오는 6월 12일부터 ‘드라마 속 심리학’을 주제로 한 강연과 체험프로그램 진행을 앞두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