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샐러드를 먹으려고 열었다가 당황한 누리꾼의 인증샷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일본 온라인 미디어 스팟라이트는 최근 트위터에 올라온 일본 편의점 샐러드 사진 2장을 소개했다.
 
컵라면을 연상시키는 용기에는 흑갈색을 띈 물체가 비닐에 싸여있다.
 
   
▲ ⓒ 트위터 yu_Itokichi
 
'이게 뭐지?' 하고 뜯어보니 흙이 가득했다. 이름하여 압축 배양토. 반투명한 작은 비닐봉지에는 씨앗까지 담겨있다.
 
이것은 샐러드 채소를 직접 키워서 먹으라는 '재배 세트'다.
 
   
▲ 일본어로 '성장 샐러드'라고 써있다 ⓒ 트위터 yu_Itokichi
 
평범하게 샐러드 코너에 놓여있었고 계산할 때 점원이 나무젓가락까지 건네줘 이런 제품일 줄은 전혀 몰랐다고 한다. 점원도 같이 몰랐던 것.
 
이 트윗은 1만 6천회 이상 공유되며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제품 설명에 의하면 싹이 트기까지 20℃ 전후, 그 이후 잎이 자랄 때까지 15~20℃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씨를 심은 후 수확할 수 있는 시기는 30~50일 정도 걸린다.
 
이러한 성장 조건은 양상추, 바질 등 채소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2번 수확할 수 있어서 보통 샐러드보다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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